부샤 뻬레 에 피스 퓌이 퓌세 2020 – 부르고뉴의 실키한 매력
이번에 마신 와인은 부샤 뻬레 에 피스 퓌이 퓌세 2020입니다.
이 블로그는 술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주관적인 시선으로 가감 없이 기록하는 곳입니다.
그럼 오늘의 한 잔! 시작해 보겠습니다.
🍷 목차
- 생산자 소개 – Bouchard Père & Fils
- 와인 정보 요약
- 와이너리 배경
- 테이스팅 노트
- 페어링 & 마시기 좋은 시점
- 비비노 평가
- 한 줄 평
- 마무리
1. 생산자 소개 – Bouchard Père & Fils
부샤 뻬레 에 피스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와인 하우스 중 하나입니다.
- 설립연도: 1731년
- 위치: 프랑스 부르고뉴 본(Beaune)
- 보유 포도밭: 약 130헥타르
- 주요 품종: 피노 누아, 샤르도네
- 소속 그룹: Groupe La Vigie (샴페인 앙리오, 윌리엄 페브르 포함)
와인을 단순히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장인 정신과 전통을 바탕으로 ‘탄생시키는’ 철학을 지닌 와이너리입니다.

2. 와인 정보 요약
| 이름 | Bouchard Père et Fils Pouilly-Fuissé 2020 |
| 국가/지역 | 프랑스 / 부르고뉴 / 마코네 / 퓌이 퓌세 |
| 품종 | 샤르도네 100% |
| 등급 | AOC |
| 알코올 | 13% |
| 적정 음용 온도 | 12~14℃ |
| 추천 페어링 | 해산물, 크림 소스 닭고기, 신선한 치즈 |

3. 와이너리 배경
✔ 방대한 포도밭과 명성 높은 테루아
코트 도르 지역 최대 규모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몽라셰, 코르통-샤를마뉴, 샹베르탱 등의 유명 구획을 포함합니다.

✔ 역사적인 셀러와 현대 설비의 조화
- 샤토 드 본(Château de Beaune)의 지하 셀러는 15세기 건축물로,
약 4,000개의 오크 배럴과 19세기 희귀 와인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
- HVE3 (Haute Valeur Environnementale Level 3) 인증 획득 (2015)
- 자연과 테루아에 대한 존중을 철학에 깊이 반영

4. 테이스팅 노트
여기서부터는 직접 마신 후의 주관적인 인상을 담았습니다.
2020 Bouchard Père & Fils Pouilly-Fuissé
부드러움 속에 깃든 신선함, 실키한 매력의 샤르도네
Bouchard Père & Fils는 부르고뉴 남부 마코네 지역의 대표 아펠라시옹 중 하나인 푸이 퓌세(Pouilly-Fuissé)에서도 정교하고 우아한 샤르도네를 선보입니다. 2020 빈티지는 특히 그 미세한 균형감과 풍부한 향기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 외관
미세하게 녹색 빛이 도는 볏짚색.
잔을 돌리면 굵고 빠르게 흐르는 눈물이 인상적으로 남습니다. 비교적 젊은 와인답게 밝고 생기 있는 빛을 띕니다.


✦ 향
잔을 들자마자 과일과 꽃 향이 조화롭게 피어오릅니다.
잘 익은 흰 복숭아와 레몬 필, 약간의 풋사과 느낌 위에 백색 꽃, 특히 아카시아와 은은한 라임 플라워의 향기가 겹쳐져 향기롭고 섬세한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뒤이어 바닐라와 가벼운 토스트, 아몬드 껍질 같은 오크 뉘앙스가 느껴지며,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정제된 인상을 줍니다.


✦ 맛
입안에서는 매우 실키하고 우아한 질감이 돋보입니다.
시트러스 계열의 산미는 중상 정도로 느껴지며, 신선한 느낌을 오래도록 이어줍니다.
버터와 오크의 부드러운 질감이 입안을 감싸면서도 과도하게 무겁지 않아, 섬세함과 경쾌함 사이에서 균형을 잘 유지합니다.
5. 페어링 & 마시기 좋은 시점
- 추천 페어링: 해산물, 크림소스를 곁들인 닭고기, 신선한 치즈
- 음용 시점: 숙성 가능성은 있지만, 숙성 초기에 마시는 것이 향기로운 매력을 온전히 즐기기에 적합
6. 비비노 평가
비비노 평가는 무난한 수준으로,
샤르도네 입문자에게 추천할 만한 스타일로 보입니다.
과하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구조 덕분에 데일리 화이트로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7. 한 줄 평
무난한 입문용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
실키함과 은은한 오크감, 균형감 있는 산미까지, 기분 좋은 한 잔.
8. 마무리
부샤 뻬레 에 피스 퓌이 퓌세 2020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와인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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