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Côtes-du-Rhône “La Sagesse” – Domaine Gramenon
이 블로그는 애주가로서 술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주관적 시선으로 가감 없이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그럼 오늘의 한 잔, 시작해 보겠습니다!
🏡 Domaine Gramenon – 남부 론의 자연주의 아이콘

프랑스 론(Rhône) 지역 남부, 드롬(Drome) 지방의 작은 마을 몽브리송 쉬르 레즈(Montbrison-sur-Lez)에 자리한 Domaine Gramenon(도멘 그라므농)은 자연주의 와인의 대표적인 생산자입니다.
1978년 Philippe Laurent & Michèle Aubéry-Laurent 부부가 설립하였으며, 현재는 Michèle와 아들 Maxime François Laurent가 함께 운영 중입니다.
- 위치: Southern Rhône, Drôme, France
- 농법: 유기농 기반, 비오디나미에 준하는 자연농법
- 양조 철학: 천연 효모, 비정제·비여과, SO₂ 무첨가 또는 최소화
그라므농의 와인은 풍성하지만 섬세한 과일 풍미, 자연의 생동감, 그리고 철학적인 양조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 주요 와인 라인업
| Poignée de Raisins | 프루티하고 캐주얼한 그르나슈. 자연와인 입문용으로 추천 |
| La Sagesse | 오늘 시음한 와인!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Grenache 100%, 복합성과 진중함 |
| Cuvée Vie On Y Est | Grenache + Syrah 조합, 철학과 밸런스를 모두 담은 와인 |
| Sierra du Sud | 남부 론의 보기 드문 100% Syrah 단일 품종 와인 |
| La Papesse | 깊고 진중한 Grenache 와인의 정수, 숙성 잠재력 탁월 |
🍷 오늘의 와인: La Sagesse 2021

- 생산자: Domaine Gramenon (Michèle & Maxime Laurent)
- 지역: France > Southern Rhône
- 품종: Grenache 100%
- 등급: Vin de France
- 알코올 도수: 14.5%
- 적정 음용 온도: 15~16℃
- 페어링 추천: 샤퀴테리, 양고기, 구운 붉은 육류, 오리 고기
'La Sagesse'는 프랑스어로 **‘지혜’**를 의미하며, 그 이름처럼 깊이 있고 차분한 인상의 와인입니다.
👃 테이스팅 노트 (Deductive Style)
· 오픈: 시음 2시간 전에 병 오픈, 디캔팅은 하지 않음
· 방식: 블라인드 시음
👀 시각



보랏빛이 도는 루비 컬러로, 눈물은 보통 수준.
굵고 느릿하게 잔 벽을 타고 내려오며 점성감과 알코올 도수를 중상 이상으로 암시했습니다.
→ 따뜻한 지역에서 온 와인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향


- 주요 아로마: 잘 익은 라즈베리, 블랙 체리
- 허브 향: 로즈마리, 타임 등 야생 허브
- 플로럴: 은은한 바이올렛 꽃향
- 스파이스 터치: 약간의 매콤한 느낌
처음에는 GSM 블렌딩을 떠올렸지만, 단일 품종이란 이야기를 듣고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그르나슈 콜을 하지는 못했어요. 그르나슈 100%로 만들어진 와인에 대한 데이터가 너무 없네요 ㅠ
👄 맛

- 입 안 질감: 부드럽고 균형감 있음
- 풍미: 선명한 붉은 과일(라즈베리, 와일드 스트로베리)
- 허브의 생기 있는 터치가 과일과 아름답게 어우러짐
- 산도: 신선하고 깔끔함, 와인의 구조를 잘 받쳐줌
- 타닌: 중~중하 수준. 섬세하고 부드러우며 질감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음
무겁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복합성과 집중력.
특히 과일의 신선함과 허브의 조화가 이 와인의 가장 큰 미덕이었습니다.
비비노 평가

⭐ 총평 & 한 줄 평
총평
자연주의 와인의 진수를 보여주는 한 병.
Grenache 단일 품종임에도 불구하고 향미의 복합성과 입체감이 돋보이며, 지금 마셔도 좋지만 앞으로 몇 년 더 숙성시키면 더 깊은 세계를 보여줄 것 같았습니다.
한 줄 평
🍓 신선한 붉은 과일과 야생 허브의 조화가 인상적인 자연주의 와인.
기분 좋게 마신 한 병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와인으로 돌아올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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